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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2년 '한인커뮤니티재단'] 뉴욕 한인재단 760만불 모금, 활동 전국 확대

“한인사회 발전에 모두가 힘을 보탤 때 입니다. K-기빙(giving)으로 함께해주세요.”     뉴욕과 뉴저지에 기반한 한인 단체 ‘한인커뮤니티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이하 KACF)’이 올해 총 760만 달러를 모금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본지를 방문한 윤경복 KACF 회장은 매킨지스캇재단으로부터 500만 달러, 한인사회로부터 260만 달러를 약속받아 총 760만 달러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인사회 보기드문 초대형 모금이다.     매킨지 스캇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이자  총 377억 달러를 보유한 전세계 여성 3위 부호. 최근 그는 큰 액수를 사회 단체들에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ACF는 동시에 지난 17일 뉴욕에서 열린 연례 갈라 모임에서 총 260만 달러를 모금했다.     2002년에 설립돼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이한 KACF는 그 동안 무려 400여 개 프로젝트와 단체들에 총 모금액 1400만 달러를 지원해왔다. 설립 첫해 6만 달러 모금으로 시작했다.     모금된 돈은 특정 프로젝트 또는 단체 운영기금으로 지원됐다. 이를 위해 KACF는 매년 전국에서 자금 지원신청서를 받고 있다.     웰슬리대를 거쳐 존스홉킨스에서 개발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윤 회장은 월드뱅크 TV 프로듀서와 뉴욕 폭스채널5에서 최초의 한인 방송기자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윤 회장은 “1세들이 은퇴한 뒤 2세들도 이제 중년에 접어들면서 한인사회를 지키고 풍성하게 해야한다는 공감이 KACF를 만드는 바탕이 됐다”며 “세대간 다리가 되고 재정적으로도 한인사회를 더 풍요롭게 가꿔가도록 돕고 거기에 필요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내기위해 출범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2세들 중에도 한인사회를 친정으로 생각하고 돕고 싶은 열정은 있지만 어떻게 뭘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아 소위 ‘K-기빙’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됐다”고 활동 취지를 설명했다.     KACF는 올해부터 가주에도 혜택을 확대했다. 남가주 아태정의진흥협회(AAAJ), 한인청소년회관(KYCC), 소망소사이어티를 포함해 여섯 단체가 혜택을 받았다.     브래넌 강 KACF 부회장은 “뉴욕 뉴저지가 아닌 타주로 모금액 30% 이상이 지원됐으며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네트워킹도 더 활발해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비영리 단체 봉사를 하다보면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들도 있다. KACF는 ‘능력 배양 프로그램(Capacity Building Program)’을 통해 이제 시작하거나 역량을 확대하려는 단체들에 교육 콘텐트 지원도 하고 있다.       모니카 이 KACF 홍보담당은 “막상 새로운 단체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막막하기 쉬운데 조직과 역량 강화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남가주 소망소사이어티는 버지니아의 유사 신생 단체와 교류와 지원을 나누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KACF는 전국 한인사회 시니어들의 실상을 파악한 연구 결실도 내놓았다.     윤 회장은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 시니어들에 대한 실태 조사 내용을 5월 중에 공개할 계획”이라며 “해당 데이터는 특히 정치인들에게 향후 정책 마련의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ACF는 LA 한인사회에 정식 인사와 교류를 위해 기부자 모임(Giving Summit)과 갈라 모임을 9월초 LA에서 열 계획이다. 지원금 신청과 기부금 관련 문의는 재단 사이트(Kacfny.org)를 방문하면 찾을 수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창립 22년 한인커뮤니티재단 한인재단 확대 한인사회 발전 타주로 모금액 뉴욕 뉴저지

2024-04-25

노인아파트 절도·자바 활성화…뭐든 묻는다

노인아파트에서 절도범들이 설치는데 종종 현장 점검은 하고 있나요?”   “펜타닐 중독이 심한데 지역 주민과 업주들의 고충은 얼마나 자주 듣나요?”   본지가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LA 시장실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LA 시장에게 묻다’에 일상과 경제활동에 관련된 한인들의 질문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     시장실에 직접 전달하게될 질문 코너(https://news.koreadaily.com/2024/03/31/notice/notice/20240331183230045.html)에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평소에 풀지 못한 궁금증이 줄을 잇고 있다.     션 김(39·직장인)씨는 “평소 시내 대중 교통에 대한 장기적 계획과 개선책을 묻고 싶었다”며 “특히 3년 전 LA에 이주해온 뒤로 평범한 시민들이 대중 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안하는 이유에 대해 시장에 질문해보고 싶다”고 알려왔다.     이민 생활 1년차라고 소개한 이윤경(25)씨는 “한인타운이 잰트리피케이션(고급화)이 심화되면서 대형업소와 체인점만 살아남고 있는데 시 차원에서 소형 영세업소들도 살아남게 도울 수는 없는지 묻고 싶다”며 “경제 논리로만 보면 쇠퇴가 맞겠지만 아쉬운 측면이 많다”고 지적했다.     시니어 시설을 이용한다는 강순형(70)씨는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한인타운 시니어 복지 시설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를 한번쯤 묻고 싶었다”며 “이 부분은 시장실과 한인타운이 함께 해결할 부분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전해왔다.     최근에 다운타운 자바에서 비즈니스를 접었다는 유 모씨는 “자바가 가진 잠재력을 시장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노력과 기회는 있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질문해왔다.     민생과 안전, 도시 미래까지 한인들이 가진 의문과 문제제기는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실도 이번 기회를 한인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은 한인 공보담당은 “소통과 믿음의 폭을 넓히는 것은 대화가 그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이번 인터뷰에 많은 분들이 날카로운 질문으로 참가해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장실은 질문 내용에 대해 꼼꼼히 답변을 준비해 한인들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본지는 26일까지 취합되는 질문들을 한인사회 발전과 소통강화를 기준으로 선별해 직접 캐런 배스 시장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질문은 본지 웹사이트(www.koreadaily.com)에서 작성하거나 이메일(support@koreadaily.com)로 보내면 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한인 시장 한인타운 시니어 la 시장실 한인사회 발전

2024-04-01

한국 중견기업들 동참…대기업은 뭐하나

미국에 진출한 한국 중견기업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자선사업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한인단체들은 최근 한국 기업이 한인사회 환원사업에 긍정적이라며, 삼성과 LG 등 대기업 참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가주 첫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미주한인재단(KAF·이사장 강창근, 이하 한인재단)은 지난달 28일 캘리포니아 클럽에서 ‘파운더스 모임’을 열고, 현재까지 10만 달러 이상 기부자가 50여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인재단 측은 올해 안에 1차 목표인 ‘파운더스 서클(Founders Circle)’ 멤버 100명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인재단은 한인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자선기금을 신뢰성있게 관리하는 남가주 한인사회 첫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이다. 지난 2018년 설립돼 2023년 35만 달러 기부 등 지난 3년 동안 20여 비영리단체에 총 116만 달러 그랜트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파운더스 모임에서 강창근 이사장은 한국 중견기업인 ▶삼익악기(회장 김종섭)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기업 동진 아메리카(지사장 에릭 송) ▶부동산 개발 및 시행사 시티원(회장 차준영)이 각각 1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강창근 이사장은 “남가주 지역에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처럼 한인사회를 위한 커뮤니티 재단이 활동하고 많은 분이 동참한다는 사실을 알렸다”며 “각 기업 측에서 취지에 흔쾌히 공감하고 기부금을 약정했다”고 말했다.     한인재단에 따르면 기부금 약정 기업 모두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들 기업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한인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한다.   강 이사장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일 수밖에 없다”며 “이들 기업이 한인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에 협조하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 재단이 활발히 움직이고 신뢰를 쌓으면, 한국 기업도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단체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업종별로 한인사회 환원에 온도차를 보인다고 한다. 자동차와 항공사 등 한인 고객층이 두터울 경우에만 커뮤니티 환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과 LA 등 대기업이 미국사회 홍보와 환원에만 집중하는 방식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LA한인상공회의소 김봉현 회장은 “한인사회가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을 응원하고 제품도 많이 사지만, 기업은 아직 한인사회 중요성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한인사회 후원 요청 등 나름 많은 공을 들이고 접근해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온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인사회 존재와 중요성을 한국 기업에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 커뮤니티 행사 때 기업 관계자를 초청하고 우리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재단은 한인사회 발전사업에 동참할 후원자를 찾고 있다. 파운더스 서클에는 데이빗 리(제이미슨그룹 회장), 강창근(엣지 마인 대표), 잔임(변호사), 김영석(3플러스로직 대표), 브라이언 김(터보 에어 대표), 이진우(M3 대표, PCB설립이사), 토머스 한(치과의), 브라이언 정(허브 시티보험 대표), 로빈 김(한미장학재단 및KAFA 이사), 신영신(시니어&노인센터 이사장), 영 김(LA한인회 이사장), 양중남(전 코리아타운 플라자)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info@koreanAmericanFoundation.org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 환원사업 남가주 한인사회 한인사회 발전

2024-03-03

대형 송년잔치로 "MD 한인사회의 힘 전했다"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헬렌 원) 주최 송년의 밤 행사가 17일 메릴랜드 하노버 소재 라이브 호텔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리안 웨이 7주년'을 주제로 창립 51주년을 기념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가장 크게 열려, 옛 메릴랜드 한인회 주최 송년파티의 위상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헬렌 원 회장은 "51주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메릴랜드 한인회는 한인인구의 증가와 K문화의 위상 증대를 통해 그 역할과 책임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런 현 상황에서 우리는 차세대들을 위한 주류사회와의 네트워킹에 집중해 한인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행사에서는 올 해 협회 선정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한 찰리 성 변호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성 변호사는 성 황 앤 김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로 한인들을 위해 노력했으며, 하워드 한인회장,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 등 직책을 역임해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앞장섰다.    성 변호사는 한인회 측에 감사를 전하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에 보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자랑스런 봉사상에는 마이라이프재단 이정숙 회장이 받았고 게리 매스랜 변호사, 김용남 씨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알라나 리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메릴랜드 주정부 수잔 리 국무장관과 이 날 생일을 맞은 박충기 행정법원장이 축사했다.  이들은 "이제는 메릴랜드 주류사회의 한 축인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메릴랜드 한인회"의 노력을 치하했다.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마크 장 주하원의원도 참석해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밖에 행사에는 메릴랜드 지역 한인 단체장 및 일반인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송년잔치 한인사회 한인사회의 지지 한인사회 발전 메릴랜드 한인회

2023-12-21

[그냥 궁금 설문결과] 10명중 4명 "한타 단일선거구만 원해"

    LA 한인타운을 단일 선거구로 하는 지역구 재조정과 관련해 한인들 다수는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 안에는 찬성하면서도 시의원 확대는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이 지난 6일 동안 온라인 상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21명의 42.15%에 해당하는 51명이 이 같이 대답했습니다.   또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 안과 시의원 지역구를 현행 15개에서 최대 31개로 늘리자는 안 모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의견은 28.93%(35표)였습니다.   반대로 두 안에 모두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동의하지 않는다보다 1표가 적은 34표(28.1%)를 얻어, 전반적으로 한인사회의 의견이 갈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 재조정 안과 전체 시의원 지역구 확대안을 추진하려는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일반 한인들을 설득하거나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노선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막연하게 이러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고 좋을 것이다라고 밀어부치기 보다는 서로 협의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런 절차가 한인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한인 10명 중 4명 이상은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에는 찬성하면서도 시의원 확대는 반대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입니다.   이는 그 같은 개정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 관계자들이 일반 한인을 대상으로 두 안의 상관관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한인타운의 발전을 위해 진정 필요한 방안이 무엇인지 지혜를 모아 행동에 나설 때입니다.  관련기사 [설문 결과] 10명중 4명 "한타 단일선거구만 원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미주 한인, 유튜브 가장 많이 이용 [설문 결과] "캐런 배스 이후 달라진 것 없다" 84%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인 58%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설문 결과] 초복 보양식은 역시 '삼계탕'이 최고! [설문 결과] 한인 대다수 '소수계 우대 폐지' 찬성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믹스커피는 '맥심' [그냥 궁금 설문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관련, 대다수 "마녀사냥이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미주 한인 대다수, 무보석금 제도에 '반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0명 중 약 7명, “한인타운에도 노숙자 캠프 철거 필요”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국 독자 핵무장' 이슈에 한국민과 미주 한인 의견차 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인플레 전혀 잡히는 것 같지 않아"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보궐선거가 원칙, 마땅한 후보 없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국 치킨 브랜드 선호도 다양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드래그퀸' 도서관 동화 구연, 절대 다수 반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트로트 외 다양한 장르 공연 열렸으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동포청 최적지에 무관심 속, 응답자 절반 '서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예상 밖 '에어프레미아' 1위, 대한항공은 꼴찌로 추락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0명 중 4명 "부모 부양 책임은 자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위 '처음처럼', 3위 '한라산'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단무지 없는 짜장면' 15% 더 많아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식사' '장미' '현금' 선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90% "마일리지 사용, 설상가상이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본 사이트 이용자 57%는 현대차 더 선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수정 헌법 2조부터 바꿔야 한다" 김병일 기자그냥 궁금 설문결과 설문 결과 단일선거 한인타운 단일 한인사회 관계자들 한인사회 발전 그냥 궁금

2023-08-16

[11·8 중간선거 투표소 르포] '한인후보 전원 당선' 한인 표에 담았다

8일 전국에서 2022년 중간선거가 실시됐다.     LA지역에는 이날 비와 강풍을 동반한 악천후가 이어졌지만 한인타운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수많은 유권자가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관계기사2.3면   투표소에서 만난 한인들은 ‘심판자’로서 한 표를 꺼내 들었다.     인플레이션과 급증하는 생활비, 늘어나는 범죄 등 지난 2년간 조 바이든 행정부에 실망한 한인들은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개탄스러운 현실을 바꿀 강력한 정책과 올바른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지하는 정당과 관계없이 한목소리를 냈다.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 투표소에서 만난 황덕화(69·주부)씨는 “여태껏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바이든 정부에 실망해 이번에는 공화당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힘들어지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꾸는 시민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바이든 대통령에 실망했다. 대통령으로서 주관이 확고하지 못하고 통솔력이 없는 것 같 다”고 전했다.     강영미씨는 “지난 10년 동안 한 번도 투표권을 행사한 적 없었지만,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처음 투표했다”면서 “바이든 정부에 실망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국민을 위해 정치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LA시장 선거는 한인사회의 최대 관심사였다 현장 취재결과, 한인 10명 중 7명이 릭 카루소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다. 대부분은 비즈니스에 우호적이고 범죄 및 치안, 노숙자 등 LA시 현안에 있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공격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35년간 한인타운에서 복사기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대니얼 이(59)씨는 “릭 카루소를 지지한다”며 “비즈니스를 해오면서 이렇게 힘든 적은 여태 없었다. 종업원 상해 보험비는 해를 거듭할수록 치솟고 직원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소송을 거는데, 과도한 친근로자법으로 업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루소 후보가 (사업가로서) 비즈니스의 애로사항들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헤일리 박(28·간호사)씨는 “요즘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곳도 걷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치안이 심각하다”며 “릭 카루소 공약을 보고 믿음이 가서 투표했다. 노숙자와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공격적인 대안을 내줄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캐런 배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전한 한인 캐리 오쿠보(25·커뮤니티 활동가)는 “LA시의 예산 및 자금 운용을 잘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한다. 이전까지 LA경찰국(LAPD)에 재정 자금이 과잉 조달되면서 지역사회의 학교 등 필요한 곳에 예산이 덜 갔다”며 “두 후보 모두 LAPD 예산 확대에 우호적이지만 배스 후보가 지역사회 지원에 더 관심이 많아 투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인들은 이번 LA시의회 인종차별 사태를 지적하며 시의원 투표에 있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이크 유(70·건축업자)씨는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번 시의회 사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과연 저들이 민족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 의심됐다”며 “최소한 인종적 발언에 무거움을 아는 사람이 주민들을 대표할 공무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런 인물을 뽑았다”고 말했다.     애니 고씨는 “예전에는 다민족을 존중하며 다양한 민족성을 가진 시의원을 지지했지만 이번 LA시의원 스캔들로 배신감을 크게 느꼈다”며 “한인 시의원이 많이 나와 한인들을 보호해주고 목소리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발의안에 있어서 한인들의 관심사는 다양했다.     대니얼 이씨는 “세금이 인상될 수 있는 프로포지션들을 유의 깊게 봤고 반대표를 던졌다”며 “특히 교육 쪽에 투자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지만, 프로그램보다 과도하게 자금이 투입되는 부분에 있어 반대한다”고 전했다.     교육계에 종사하는 지니 오(40대)씨는 “낙태 문제가 가장 관심이 갔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음악 프로그램 확대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한인 정치인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한인이 한마음이었다.     김원희(54·CPA)씨는 “한인으로서 한인 후보를 우선으로 지지하고 그다음으로는 아시안 의원, 그리고 공화당 의원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한인타운에 37년간 거주했다는 마이클 옥씨는 “한인 의원들의 공약이 뚜렷하게 전달이 잘 안 된 거 같다. 뉴스에도 잘 나오지 않고 홍보활동이 약했던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장수아·김예진 기자11·8 중간선거 투표소 르포 한인후보 전원 한인사회 발전 요즘 한인타운 한인 시의원

2022-11-08

"키틀먼 후보 당선시켜 한인사회 발전 이뤄야"

    한인사회와 친숙한 알렌 키틀먼(Allan Kittleman,63,공화,왼쪽 사진) 전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11월 8일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재선 출마를 선언, 이를 지지하기 위한 한인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린다.   알렌 키틀먼 전 이그제큐티브는 진보적 성향을 가진 공화당 의원으로 2014년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로 당선돼 2018년까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왔다. 당선 이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하워드 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해 한인사회에 매우 친숙한 인물이다.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키틀먼 후보는 이후 메릴랜드 로스쿨에서 JD학위를 취득했고, 1998년에서 2004년까지 메릴랜드 주 상원의원으로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키틀먼 후보는 “하워드 카운티는 내 가족, 커뮤니티, 삶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우리 커뮤니티는 더 분열되고, 세율이 올라가고 우리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는 것을 목격했다. 2018년 이후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나는 하워드 카운티와 주민들을 매우 사랑하기에 재선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원 행사 주최측은 “남의 나라가 아니고 내 나라라는 주인 의식을 갖고 선거에 권리와 의무를 다해 주기 바란다. 이번 선거는 코리안페스티발에 몇 만 명을 동원한 K-power 차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차세대들의 참여와 관심 그리고 올바른 선택으로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여 미래의 후세들에게 용기와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나의 이웃이 또는 한인사회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요구할 수 있는 당당한 한인들의 권리를 위해 알렌 키틀먼 하워드 이그제큐티브 후보자와 함께 하는 후원의 밤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후원(Donation)은 개인당 250불을 초과 할 수 없으며 개인 체크나 크레딧 카드, 현금으로만 후원 가능하다. ▶일시: 10월23일 오후 4~ 7시 ▶장소: 8450 Baltimore National Pike unit 125, Ellicott City, MD 21043 (엘리콧 시티 꿀돼지 식당)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한인사회 후보 한인사회 발전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2022-10-13

[삶과 추억] 국군포로송환위 정용봉 회장 별세…한인사회 발전에 큰 족적

국군포로송환위원회 회장 정용봉 박사(영어명 토마스 정·사진)가 6일 오전 4시 45분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에서 별세했다. 95세.   1927년 경남 김해군 진영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8년 몬태나주립대로 유학 왔다가 LA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정착했다.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가발사업에 진출한 그는 사업체 ‘히즈앤허헤어굿스(His & Her Hair Goods)’를 통해 가발제작 특허를 받고 큰 성공을 거뒀다.     나라은행(뱅크오브호프의 전신) 이사장을 거치며 인수합병을 통한 한인 은행의 대형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03년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회장을 맡아 패서디나의 로즈퍼레이드에 꽃차를 출품하는 등 한인 이민역사를 주류사회에 홍보하는데 진력했다. 연방 의회가 매년 1월 13일을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로 지정하는데에도 힘을 보태며 한인 커뮤니티의 사회.경제적 성장에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이에 앞서 1997년에는 부인과 본인의 이름을 딴 ‘샤니 앤 토마스 정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모교인 서던일리노이대학(SIU)에 15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기부해 매년 20~30명가량의 학생에게 학비 지원도 하고 있다.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그는 국군포로송환위원회를 만들어 한국과 미국 의회를 상대로 전쟁포로 석방 캠페인을 전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7월 한국 정부는 고인의 공로를 인정하는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고인은 지난해까지도 자비를 들여 맥아더 파크에 한국전쟁 기념벽화 제작을 LA 시정부와 함께 추진했다. 또 고 김영옥 대령에게 연방 의회가 제공하는 최고 무공훈장으로서 대통령이 수여하는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추서하는 캠페인과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인근 부지에 한국전 참전 16개국 기념공원(가칭)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국군포로송환위원회는 장례일정이 나오는 대로 공지한다고 밝혔다. 추모 분향소는 LA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에서 11~13일 오전 11시~오후 4시 운영된다.   장연화 기자삶과 추억 국군포로송환위 한인사회 국군포로송환위원회 회장 국군포로송환위 정용봉 한인사회 발전

2022-10-06

2022년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재단은 동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분야별 우수 차세대 인재들을 모국에 초청하는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The 24th Future Leaders' Conference)를 9월 4일(일)부터 9월 8일(목)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4박 5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재외동포 차세대의 역량결집과 네트워크 구축 활동 지원, 모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지역별 주요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 주요을 보면, 차세대 재외동포간 네트워킹 활동으로 성장 스토리, 성공 사례 공유, 모국사회와의 교류 및 발전 방안 토론이 있다. 또 국내외 주요 인사 초청 강연 분야별 네트워크 포럼, 주제 강연, 토크콘서트, 한국 정부기관 방문 및 관련 인사 예방, 모국 역사·문화 체험, 그리고 국내 주요 언론사 인터뷰 등이다.   참가 신청자격은 만 25~45세의 영주권자, 시민권자, 장기체류자 등 10년 이상 현지에 계속 거주하고, 재외동포 교류촉진 및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인 차세대다.   분야는 정치, 경제, 법률, 주요 언론, 문화, 예술 및 국제기구 종사자이거나, 지역별 우수 차세대 단체, 전문가 단체의 임원, 그리고 경력 및 활동내용이 동 사업 취지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자이다.   선정기준은 종사 분야 전문성 및 향후 성장 가능성, 신청 동기 및 참가 의지, 사회공헌 및 기여 내용, 참여 및 활동 실적 등의 거주국 및 한인사회에서의 활동내용, 해당분야 업적 및 언론소개 내용, 그리고 기타 추천 및 참고사항 등이다.   모집인원은 국외 100명 내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한국 방역 지침에 따라, 모집인원 조정 또는 전면 온라인(비대면) 전환 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개인 신청을 5월 13일(금)까지 받는다. 선발 결과 공지는 6월 15일(수) 이전(개인 이메일, 관할공관 통보)에 한다. 선발자에 한해 여권사본 등 추후 요청할 예정이다.   온라인 지원신청 방법(접속 사이트 : www.korean.net)은 ID/PW 로그인(신청자 본인 명의 ID) → 재단 사업 → 초청 사업 →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선택 → 신청서 작성 및 관련 자료 업로드 → 저장(제출기한 내 수정 가능) → 신청완료(이후 수정 불가능) 순이다.   업로드할 관련 자료는 이력서, 재직증명서, 활동 및 경력 관련 언론기사, 수상 경력 등이다.   선발된 차세대에 대한 지원 내용은 우선 왕복 항공료(일반석, 실비)의 50% 지원이다. 단 재단이 정한 상한액 내에서 집행하며 차액 발생시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회 참가목적 외 개인목적으로 타지역 경유시 해당 항공비 본인 부담이다.   숙박 지원은 2인 1실 기본으로 1인실 사용시 차액은 본인이 부담한다. 식사도 1일 3식(대회기간에 한하며 개인사용 경비 제외)이 기본 제공된다. 이외에 여행자 보험(행사 기간에 한함)도 지원한다.   표영태 기자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 재외동포 차세대 한인사회 발전 참가 신청자격

2022-04-15

[중앙 칼럼] 공공자산의 ‘주인’은 한인 후예들

1903년 1월 13일, 한인 약 102명이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첫 집단 이민의 발을 내디딘 후 미국 곳곳에 한인사회가 형성됐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 250만 명으로 추산되는 한인들은 플로리다부터 알래스카까지 이민의 역사를 쓰고 있다.   한인사회가 시작된 곳마다 이민 1세대는 ‘공공자산’을 남긴 공통점을 보인다. 동기는 다양했지만 목적은 하나. 이민자 역사 계승과 후세대를 위한 ‘공익’이다.     사실 공동체를 위한 헌신은 쉽지 않다. 이민선조와 1세대는 이민생활 중 겪은 고생을 다음 세대는 덜했으면 하는 마음을 공공자산으로 남겼다.     그들이 한인사회 공공자산을 마련했을 때 느낀 보람과 뿌듯함은 설립 취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음 세대가 이민 선배들의 정성을 잘 이어받아 공공자산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널리 활용해 달라.”   한 세대 이상이 지난 뒤 한인사회는 공공자산을 잘 활용하고 있을까.   대한인 동지회, 1924년 11월 17일 창설된 독립운동 단체다. LA동지회 북미총회는 십시일반 성금모금 후 1947년 USC 근처 단독주택 건물(2716 Ellendale Place)을 매입했다.     2009년 4월 서류상 소유권자(동지회 건물 매입 당시 한인사회는 등기법 제한으로 시민권자 명의를 사용)인 이민선조 송철 선생의 아들 게리 송씨는 동지회 건물을 담보로 25만 달러를 빌린 뒤 갚지 못해 경매처분 위기에 몰렸다. 현재 동지회 건물은 송씨 사유물로 전락했다.   1962년 LA한인사회는 커뮤니티 공간인 한인센터를 시작으로 1975년 현 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을 약 30만 달러(한인사회 성금과 한국 정부 지원금, 현 건물 시가 1000만 달러 이상)에 매입했다. 4층짜리 건물을 한인사회 권익신장 마중물로 활용하자고 건물 관리단체 정관에 명시했다.     한인회관 건물 관리를 맡은 한미동포재단은 2015~2019년 이사회 주도권 다툼으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한인사회 공금인 건물 운영 수익 40만 달러 이상은 변호사 비용 등으로 탕진했다.   1972년 대한인 동지회 건물에서 한인사회 성금으로 문을 연 무궁화 학원, 현 남가주 한국학원은 2018~2021년 시가 1000만 달러 상당의 윌셔사립초등학교 건물과 부지(4900 Wilshire Blvd. LA) 활용 방안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기존 이사진은 부실운영 책임 대신 ‘소유권’에 집착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미동포재단과 남가주 한국학원 문제는 한인사회, 캘리포니아 검찰, 한국 정부의 개입으로 겨우 정상화를 이뤘다.   1995년 재미한국노인회는 한인사회 성금과 정부지원금(약 820만 달러)으로 현재 시가 약 3000만 달러로 알려진 아리랑 노인아파트(1715 N. Whitley Ave. LA)를 건립했다. 당시 “우리 후세들에게 유산과 교훈으로 남긴다”고 건립 목적을 분명히 했다. 현재 건물 운영관리를 맡은 아리랑 하우징 이사회(이사장 안창해, 서기 찰스 김)는 독립 비영리단체임을 내세워 이 아파트가 한인사회 공공자산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공자산 부실 운영은 관리를 맡은 후세대의 사욕으로 시작했다. 모든 갈등의 시작이고 공금 탕진의 원인이다. 한인사회 공공자산 마련에 1만 달러도 보태지 않은 이들이 ‘이사’로 들어가 수십만 달러 공금을 좌지우지한 공통점을 보였다. 속된 말로 ‘눈먼돈’ 냄새를 먼저 맡았고 ‘한인사회 무관심’만 기도한 셈이다. 이민 1세대가 남긴 숭고한 정신적·경제적 유산 앞에 부끄러움은 누구 몫일까. 김형재 / 사회부 부장중앙 칼럼 공공자산 한인 한인사회 공공자산 한인사회 성금 한인사회 발전

2022-01-25

[신년사] “한인사회 발전 동반자 역할 확대” 정병화 주뉴욕총영사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보람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출현으로 팬데믹이 지속되고, 이로 인한 방역지침, 고물가 및 물류대란으로 우리 동포들의 삶과 경제활동은 큰 고충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아시안 혐오범죄는 동포사회의 불안감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한인사회는 강한 유대감을 통해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어 한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하였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통해 더욱 단단해진 한인사회는 새해에도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미국 사회의 가장 모범적인 소수공동체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리라 확신합니다.     저희 총영사관은 한인사회 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동포사회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총영사관은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민원처리 역량을 늘리고 민원인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추진 예정인 민원실 확장 이전을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금년 상반기로 예정된 뉴욕관광문화센터의 완공을 계기로 뉴욕이 명실상부한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는 물론 현지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문화 외교활동도 강화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19 종식의 기쁜 소식을 고대하며,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신년사 주뉴욕총영사 한인사회 한인사회 발전 정병화 주뉴욕총영사 우리 한인사회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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